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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있는 개척인재 키운다
경상대학교 이상경 총장

대학의 수준이 그 사회의 기준이고 산업의 잣대다. 미래 사회를 책임질 수 있는 연구 개발수준이 세계적 수준인 대학이 바로 국민과 기업이 바라는 대학이다. 또한, 사회와 국가가 필요로 하는 위치에서 리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시스템과 국제화 역량을 강화해 졸업생들이 잘되는 명문대학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남다른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미지의 세계를 개척해나갈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는 대학이 있다. 사람에 투자하고, 개척 정신을 되살려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경상대학교가 바로 그곳이다. 어느 초 여름날 오후, 이상경 총장을 만나 시대를 이끌어가는 교육을 위한 경상대학교의 역할과 비전, 생존 전략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이상경 총장님 안녕하세요?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저희 「KTL TRUST」 독자 분들에게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KTL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KTL TRUST」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립 경상대학교 총장 이상경입니다. 경상대는 경남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입니다. 1948년 10월 개교하여 내년이면 70주년이 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14개 단과대학과 8개 대학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경상대의 교훈은 ‘개척’입니다. 개척은 도전정신과 창조정신입니다. 경상대의 교육목표는 ‘禮·智·學을 겸비한 창의적 개척 인재 양성’입니다.
저는 경상대 사범대학 과학교육과와 대학원 석사, 박사과정을 나왔으며, 스스로 ‘경상대 지킴이’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학생 기숙사 사감장, 학생처장, 교무처장, 생활협동조합 이사장, 기초과학연구소장 등을 거치면서 학교에 대한 애정이 더욱 커졌습니다. 교무처장을 할 때 약학대학을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경상대는 제 인생의 전부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제 3년 남은 임기 동안 경상대를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칠 것입니다. 늘 응원해주시고 많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총장님께서 경상대학교를 경영하시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셨던 경영철학과 경상대학교 캐치프레이즈인 ‘미래가 있는 대학, 다 함께 행복한 대학, SMART GNU’에 대해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저는 총장으로 취임하면서 ‘미래가 있는 대학, 다 함께 행복한 대학’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습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6가지 중요한 목표를 제시했는데, 그것은 거점국립대학 위상 강화, 창의적 인재 육성, 지속적 연구지원 체계 구축, 민주적으로 소통하는 행정, 구성원이 행복한 복지, 안정적 대학재정 확보입니다.
‘SMART GNU’에서 SMART는 Servant(섬김의 정신), Mission(6대 목표 수행), Academy(품격 높은 대학 교육), Relation(소통과 복지), Together(모든 구성원이 대학발전에 참여) 등을 가리킵니다.
‘미래가 있는 대학, 다 함께 행복한 대학, SMART GNU’는 곧 저의 대학 경영철학이자 경상대의 발전 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상대학교 제10대 총장으로 취임하신지 일 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간의 시간을 돌아보면 어떠하신지요? 지난 1년간 가장 보람이 있으셨다고 생각하시는 일과 아쉬웠던 점을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쏜살같다’라는 말을 흔히 합니다. 학내외 각종 행사와 사업들을 챙기다 보니 벌써 1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지난해 12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실시한 ‘2주기 대학기관평가’에서 경남, 부산, 울산 지역 국립대 중에서 유일하게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것은 경상대가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기본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는 것을 공인받은 것입니다. 수험생과 학부모, 기업체의 인사담당자 등 교육 수요자들의 신뢰 제고에 크게 기여하였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경상대는 1주기 때도 인증을 획득했으므로, 이 부문에서는 단연 돋보이는 쾌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초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17년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을 유치하게 된 것도 큰 성과입니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청년층을 대상으로 종합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한국국제대학교, 경남도립 남해대학, 연암공과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등 6개 대학이 참여합니다. 경상대 학생뿐만 아니라, 서부경남 지역 청년들의 취업률 향상에도 기여함으로써 지역거점국립대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아쉬운 점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이른바 ‘ACE사업’(학부교육 선도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수년 동안 준비해왔는데 안타깝게도 선정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경상대는 이 사업에 선정된 다른 대학들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만큼 교육 여건을 향상시키는 등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KTL이 경남 진주로 이전한 지 올해로 만 2년, 햇수로 3년이 되었습니다. KTL 본원이 진주로 이전한 후 총 115명의 직원을 신규채용 했는데, 이 중 22명이 경상대학교 출신으로 현재 KTL에서 근무 중입니다. 무려 채용 인원의 20%라는 규모인데요. KTL과 경상대학교의 각별한 인연에 대한 소감을 여쭙고 싶습니다.

KTL이 경상대와 첫 인연을 맺은 것은 벌써 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KTL이 진주로 이전하기 위해 서서히 준비하고 있을 2011년 9월 학술·연구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먼저 서로 손을 맞잡은 것입니다. 당시 KTL은 남궁민 원장님이셨고 경상대는 하우송 총장님이셨습니다. 저는 교무처장으로서 협정체결식에 참여한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 오늘의 인연을 예고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2014년 9월에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합동 채용설명회’가 경상대에서 열렸는데 KTL도 참여했습니다. 경상대 출신이 2014년 처음 2명이 KTL에 입사, 이후 2015년에 2명, 2016년에 7명, 2017년에 4명 등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2015년 6월에는 경상대 주관으로 ‘경상대-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는데 이원복 원장님께서 직접 참석하셔서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또 경상대 산학연 융복합 연구사업단이 2015년 8월에 출범했는데 역시 KTL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경상대와 KTL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오래된 인연을 맺고 있으며, 상호 협력과 소통의 측면에서도 내로라할 만큼 잘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특히 경상대 학생들을 꾸준히 많이 채용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경상대는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의 [2017 국가선도연구센터(ERC) 지원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산업수요기반 고효율·안전 항공핵심기술 선도연구센터 구축을 통해 진주, 사천 항공국가산단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TL도 진주 이전 후 항공분야에 많은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KTL과의 업무협력 방안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2017년 선도연구센터(ERC)사업에 경상대는 ‘고효율·안전 항공핵심기술 선도연구센터’(센터장 명노신 교수)가 선정되었습니다. 이 사업에는 경상대를 비롯해 경남도, 진주시,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항공선도연구센터는 고효율·안전 항공핵심기술 분야의 원천·응용연구 연계가 가능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대학 산학협력의 거점전문센터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지정된 경남 진주·사천 항공국가산단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기업지원 R&D의 한 축이 갖추어진 셈입니다.
경상대는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마침 진주 혁신도시에 이전해 있는 KTL과 국방기술품질원 같은 기관의 많은 도움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KTL의 경우 경남테크노파크 사천 항공우주센터와 함께 연구개발에 필요한 장비 공동활용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 외에도 KTL은 국내 최고 수준의 시험인증과 기술지원을 하는 기관이므로 상호 협력이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경상대 ERC가 앞으로 항공국가산단의 기업지원 R&D센터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경상대학교가 위치한 경남 진주는 경남혁신도시의 정착화 및 항공 국가산단의 유치로 향후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도시인데요. 대학발전을 위해 혁신도시 공공기관과의 산학협력을 추진하는 대표 사례를 소개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경상대는 진주 혁신도시로 이전한 11개 모든 공공기관과 상호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이 협정이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경상대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합동채용 설명회를 해마다 개최하여 학생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KTL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상대는 한국토지주택(LH)공사와 연계한 토지주택대학원을 운영하고 있고, 한국남동발전과 학부과정 및 석사과정 계약학과를 설립,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상대는 이밖에도 한국저작권위원회로부터 창작인재 저작권 전문강좌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해 2학기부터 5년간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재정 지원을 받아 ‘창의 인재 저작권 전문 강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3월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석사과정 ‘테크노 경영학과’를 첫 개설한 경상대는 앞으로 항공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대비하여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KTL 직원들 중에도 더 깊이 있는 연구를 위해 박사과정에 관심 있는 직원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경상대학교와 대학원 연계프로그램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그건 저희가 오히려 바라는 바입니다. 실제로 공과대학과 경영대학에서 이러한 부분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인적자원을 가지고 있고요. 그동안 많은 기관들이 진주로 내려왔지만, 세밀하게 다뤄가면서 서로 협력관계를 이어오는 부분은 조금 부족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KTL을 비롯해서 11개 기관 기관장님들과 각 대학 총장들이 함께 이런 부분들을 의논하고, 새롭게 구축해 나간다면,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상대학교는 항공부문에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995년부터 항공기계시스템분야를 특성화하면서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는데요. 총장님께서 구상 중이신 항공우주대학 및 항공분야 특화 발전 방향을 여쭙고 싶습니다.

경상대가 1995년부터 항공기계시스템 분야를 특성화하여 집중 육성해온 것은 탁월한 판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더불어 우리나라가 세계 7대 항공 강국으로 성장해 가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상대는 진주사천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계기로 이를 성공적으로 정착, 발전시킬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항공우주대학’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현재 경남지역에는 국내 항공산업 생산의 90%가 밀집해 있는데, 4년제 대학 중 경상대만이 항공우주공학시스템공학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항공우주대학이 설립되면 항공정비(MRO) 분야, 항공전자·소프트웨어 분야 학과를 신설하고, 항공우주 분야 리딩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항공우주비행체 공동연구센터(DRC)’, 항공우주특성화대학원을 설립, 운영하고 있는 경상대는 이번에 미래부의 선도연구센터(ERC)까지 선정됨으로써 항공우주대학 설립을 위한 초석을 착실히 쌓아나가고 있습니다.
경상대는 앞으로도 지역 항공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국내 최초의 항공 SW분야 연구 및 교육기관을 지향하고, 항공-IT 융합의 성공적 특성화 교육 및 연구 모델을 제시해나갈 것입니다. 또한, 진주·사천 항공국가산단 조성을 계기로 국가산단 입주 기업들과 산학협력, 재학생 인턴십, 공동연구, 계약학과 개설 등을 통하여 더욱 우수한 전문인력을 양성해나갈 계획입니다.

경상대학교는 8년 연속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에 선정돼 고교교육을 내실화하고 입학전형 여건을 개선하는 등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전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경상대에서 성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 발굴, 유치 등도 중요한 문제일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계획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경상대는 지난 8년간 경남지역 일반대학 중 유일하게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과 유치를 위해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수행하여 왔습니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지역의 중학교 175교, 1만 5000여 명에게 경상대의 다양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중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고 자신의 진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올해는 교육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경상남도교육청과 연계하여 지역의 특화된 사업인 항공·우주와 조선·해양의 지역맞춤형 진로체험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 7만여 명의 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진로탐색과 진학역량 신장을 위해 대학탐방 및 전공·학과체험, 대학진학박람회, 고교방문 입학컨설팅 및 모의심층면접, 과학캠프, 정보소외지역 학생 대상 진로진학캠프 등 경상대 진학에 도움이 되는 좋은 프로그램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경상남도교육청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7회 대학진학박람회는 총 14개 체험관 운영에 전국 90개 대학 참가, 경상남도의 중학생 고등학생, 학부모, 교사 등 약 3만 5000여 명이 참여하는 아주 큰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끝으로 2019학년부터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타 지역에 유출되지 않도록 대입전형에 지역인재전형을 신설하여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경상대에 입학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경상대학교는 내년이면 개교 7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긴 시간동안 끊임없이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한마디로 말하자면 경상대의 교훈인 ‘개척정신’이라고 봅니다. 개척정신은 어려운 것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정신과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창조정신입니다. 1948년 10월 경남도립 진주농과대학으로 개교한 경상대가 국립으로 전환되고 교명을 변경하며 종합대학으로 성장해온 과정은 개척의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교수님들과 졸업 동문들, 교직원과 재학생들, 특히 경남도민들이 ‘우리 대학이다’라는 생각으로 경상대를 키워왔습니다. 경상대는 다른 거점국립대학과 달리 도명(道名)을 교명(校名)으로 쓰지 못하는 데다 도청 소재지에 위치하지 않은 불리한 여건을 개척정신으로 극복해왔습니다.
1990년대 초반부터 식물생명과학, 항공기계시스템, 나노신소재 분야를 특성화 분야로 지정하여 집중 육성해온 결과 이 세 분야는 국내 최고 수준, 미국 상위권 주립대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자부합니다. 이 특성화 전략은 이후 교육부의 고등교육정책에도 채택되어 전국 모든 대학들이 특성화 분야를 지정하도록 한 바 있습니다. 참여정부 시절에는 경상대의 특성화 성공사례가 ‘대통령과 함께 읽는 청와대 보고서’에도 등재되어 국가적으로 공인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내년이면 개교 70주년을 맞이하는 경상대는 ‘오래된 전통’과 ‘개척의 역동성’이 함께하는 명문 거점국립대학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경상대가 가고자 하는 길, 경상대가 제시하는 국가발전 어젠다, 경상대가 배출하는 창의적 개척인재를 눈여겨 보아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경상대학교가 KTL에 바라는 점, 그리고 총장님 개인적으로 KTL에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KTL TRUST] 독자 분들에 대한 인사 부탁드립니다.

사실 KTL의 경우 더 바랄 게 없다고 할 만큼 경상대와 미래지향적, 발전지향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KTL이 진주를 비롯한 경남의 발전을 위한 일에도 헌신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모든 경영활동에서 인간 존엄과 가치를 중시할 것을 다짐하는 ‘인권경영 선언문’을 선포했는데,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9개 항목의 인권경영 선언문은 모든 공공기관과 기업체, 대학 등에서 본받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KTL이 고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는 KTL에 신뢰와 애정을 담은 박수를 보냅니다. 「KTL TRUST」를 접하는 독자들께서도 국가의 산업 경쟁력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KTL을 관심 깊게 바라보아 주셨으면 합니다. 업무의 내용을 보면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쉽지 않겠지만, 그 속에서 열정을 다하는 임직원들의 모습과 조직문화, 지역 상생 기여 등은 분명히 남다른 데가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보고 배우며, KTL의 여러 행사와 사업에 참여하면서 우리 스스로 변화하게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웹진 「KTL TRUST」가 KTL과 일반 국민들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Mini Interview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새로운 길을 찾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오늘도 변함없이 전진하고 있는 경상대학교.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기관으로 더욱 거듭 날 수 있도록 현재의 가치를 높이고 미래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는 KTL. 함께 손을 맞잡고, 발을 맞추며 그 새로운 여정을 시작합니다.

인터뷰 : 대외협력실 김태영 실장 / 글 : 홍커뮤니케이션즈 백수지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