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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 TRUST

  

Vol.03
March / April
2016

Inside KTL

  전기용품평가센터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전기용품평가센터는 단상 250V 이하 삼성 480V 이하의 가정용 및 이와 유사한 전기기기의 안전성에 대한 시험 평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전기용품을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화재/감전 등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제품을 사용 할 수 있도록 철저한 시험평가 수행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제품과 인증으로 예를 들면, 냉장고, 에어컨 등 대형 가전부터, 냉온수기 등 중형 가전 및 믹서, 모발 건조기 등 소형 가전까지 다양한 제품을 다루며, 국내의 KC안전인증부터 국제 인증제도인 IECEE CB 및 국가별로 일본,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 해외 안전 시험 평가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센터에서 담당하고 있는 KC인증의 경우, 295개 제품 품목 및 130개 규격을 23명의 직원들이 책임지고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제품들과 규격들을 담당하다보니 항상 제품의 새로운 기술 및 기능에 대한 시험평가 방법 및 규격해석을 위해서 센터원 간의 토론과 연구가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전기용품평가센터에서 현재 운영 중인 중점 사업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가장 기본 사업인 가정용 전기기기의 안전인증 업무인 KC인증 이외에 IECEE CB인증과 같은 해외인증 및 유통 안전 성능 평가 시험이 있습니다. 해외인증의 경우, 국내 제조업체들의 수출증진을 위해 CB를 비롯하여 유럽의 CE, 중남미의 칠레 SEC, 일본의 PSE 및 베트남 CR인증 등으로 해외인증시험 업무를 강화하여 국내시장에서 해외인증 기관이 독점하고 있는 HOUS 제품군의 시장구조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유통 안전 성능 평가 시험의 경우는, E-마트 및 홈쇼핑업체들의 판매 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에 대한 요구에 맞춰 시험평가를 실시하는 사업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엄격한 제품품질 및 안전성 시험평가 결과를 제공하여 시장에 자율적인 시험평가의 중요성을 확산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저희 센터로 새로이 이관 된 400V 이하 모터에 대한 고효율기자재 및 효율관리 기자재에 대한 시험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전기용품평가센터의 유통 안전 성능 평가 시험이란 어떠한 업무 인가요?

  유통 안전 성능 평가 시험은 홈쇼핑 등 유통업체의 자체 품질강화 요구에 의해 시작된 사업입니다. 우리가 아는 국내 법정 인증인 KC안전인증에서 요구하는 최소한의 안전 기준을 넘어 홈쇼핑 등 유통 업체 및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하여 성능적인 측면까지 함께 시험평가 하는 것입니다. 이 시험의 목적은 엄격한 시험평가 및 품질보증을 통해 유통업체 및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여 서로가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는 것입니다. 제3자 기관의 제품에 대한 보증은 시장에서 신뢰를 더 높임으로써 궁극적으로는 그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업체에게 이익이 되돌아가는 순환경제의 구조입니다. 이러한 자율 시험평가를 자율인증시스템으로 발전시켜 제품의 시험평가에 대한 KTL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전기용품평가센터에서 올해 사업에서 관심을 갖고 계시는 부분이 있다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작년까지 신재생에너지기술센터에서 진행하던 모터, 인버터, 회생제동장치, UPS 등 업무를 올해부터 이관 받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터의 경우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제도인 효율관리기자재 및 고효율 기자재 제도에 대한 시험 평가를 수행하며, 또한 모터의 속도 및 토크측정 등 일반시험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데, 전기차 부속품으로 사용되는 모터, 인버터 등 유사분야로 업무확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조금씩 이슈가 되고 이는 전기차 관련하여 전기차 충전기 및 접속기에 대해서 시험 평가 분야가 있습니다. KC인증(안전확인) 대상인 100kW이하의 교류충전기(출력전압이 교류)의 시험요청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충전기와 함께 사용되는 전기차 접속기는 현재 KC인증대상은 아니지만, KC규격에서 CB, KS 등의 규격을 만족하는 접속기만을 사용하도록 지정되어 있어서 향후 KC인증대상에 편입될 것으로 예상을 합니다. 또한, 교류충전기와 유사한 OBC(On-Board Charger)의 일반시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센터의 지원 사업이나 시험인증업무를 통해 큰 혜택을 입었거나 좋은 기회를 얻은 기업들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가정용 전기기기(HOUS 제품군)의 전기용품 안전 시험기준의 경우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는 1부 규격 외에 제품군별로 세부적인 내용을 다루는 2부 규격으로 현재 130개 이상의 규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제품을 규격에 담다 보니 규격을 적용하여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업체들의 입장에서 시험방법 등 규격의 이해에 대한 어려움이 많습니다. 또한, 국내 대기업을 제외하고 전기기기 제조자의 규모가 영세한 경우가 많아서 업체 내의 규격관리 담당자의 교육 및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 센터는 이러한 업체들의 애로 사항을 반영하여, 비정기적으로 가정용 전기기기의 품질 및 안전성 향상 이란 주제로 국내 및 국제 기술 규격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웅진코웨이, 경동나비엔, 한일전기, 쿠첸, 보국전자, 필립스, 전기요 장판 매트 업체 등을 방문하여 품질 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여 업체들의 제품 개발 및 인증 진행 시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반응에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 전기용품평가센터의 목표와 계획이 궁금합니다.

  '안정화, 다변화, 신사업 발굴' 이 세 단어가 저희 센터가 추진하는 방향을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2015년의 경우, 기관의 지방이전으로 인하여 모두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센터의 경우 진주 본원에 업무 이원화를 위한 시험환경 구축 및 인력분산 등으로 인하여 많은 부분에서 불균형적인 사업추진이 많았지만 단기간에 안정화 달성을 위해서 노력을 했고 그 성과도 있었다고 판단되어 집니다. 2016년에는 지금까지의 축적 및 구성된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인증에서 해외인증 및 유통 안전 성능 평가 시험 분야로 사업의 다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전기차 및 스마트카 분야의 부품 및 IoT 기반 융복합 제품등 신제품 등의 시험평가 사업 발굴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진 방향은 BCG 사업 포트폴리오의 분석을 기반으로 기존 Cash Cow 사업의 강화 및 Star 사업의 발굴을 통한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메커니즘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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