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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웹진

중남미는 미래에 성장성이 높은 시장으로, 이 중 멕시코는 두 번째로 큰 의료기기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최근 정권 교체와 멕시코 식약처(COFEPRIS) 등록절차 변경, 그리고, COVID-19로 인해 COFEPRIS 등록 진행에 차질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신제품을 출시했어도 오랫동안 멕시코에 신제품 수출이 어려웠는데 KTL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지원 사업을 통해 빠르게 수출을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2022년 말 멕시코 위생등록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당시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 공동으로 개최한 바이오산업 수출지원회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회의에서 발표된 현지 인증획득 지원 방안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게 되면서 당일 ‘해외인증취득 종합지원 및 유럽 의료기기 인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진공과 KTL의 지원사업을 알게 되었고 당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멕시코 시장 확보에 도움을 받고자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의료기기는 그 특성상 멕시코 식약처인 COFEPRIS 위생등록 없이는 멕시코 판매가 불가능합니다. KTL의 지원을 받기 전까지 신제품이 오랫동안 판매가 불가능한 상태로 기다려야 했었습니다. 이번 KTL의 도움으로 올해 6월, 멕시코 식약처 COFEPRIS에 등록하게 되었고, 예상보다 빠른 인증 등록으로 하반기 수출이 약 54만불 이상 기대될 정도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중진공 수출 지원 사업의 도움을 받아 지난 10월 멕시코 산부인과 전시회에 참석했습니다. 자사 신제품 X-CUBE라인업을 홍보하고 현장에서 많은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내년에는 올해 말 출시한 알피니언의 플래그십 모델 ‘X-CUBE 90 with Elite’와 고급형 포터블 장비 ‘X-CUBE i9’을 필두로 남미 시장 20%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KTL에 수출정보 확보와 인증획득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받아 자사의 사업 확장을 일궈나가겠습니다. 특히 기관에서는 중남미뿐만 아니라 자사가 수출하는 유럽, 북미, 중동, 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 대한 지원사업도 이루어져서 국내 기업의 해외 수출 확대에 도움을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