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5G로 다가오는 초연결 사회

2018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선보인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은 2045년 미래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암울한 현실과 달리, 가상현실 오아시스(OASIS)에서는 누구든 원하는 캐릭터로 어디든지 갈 수 있고, 뭐든지 할 수 있고 상상하는 모든 게 가능하다. 주인공 파시벌을 비롯해 대부분의 사람은 오아시스에 접속해 게임을 즐기는 것이 유일한 낙이다. 오아시스는 신체를 움직여야 캐릭터를 조작할 수 있는 모션 캡쳐 기반 게임으로 현실과 가상의 구분이 모호할 정도로 정교하다.

게임용 VR HMD를 다룬 <레디 플레이어 원>은 그리 멀게만 느껴지지 않는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에도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나아가 사물과 사물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초연결 사회가 도래할 것이기 때문이다. 초연결 사회에는 만물이 연결되고 만물은 그 자체가 가진 본래의 가치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갖게 될 것이다. 인위적 개입 없이 구성요소 간 자동으로 상호 협력 네트워킹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사물인터넷(IoT)을 비롯해 빅데이터, 자율주행차 등 초연결 기술에 인공지능(AI),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등 초지능, 초융합 기술이 더해지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 이와 같은 기술이 원활하게 작동하기 위해선 많은 양의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처리하는 5G 이동통신 기술이 필수적이다.

5G는 5세대 이동통신의 준말로, 기존 4G LTE에 비해 최대 20배 빠른 초고속, 10배 많은 초연결, 10배 짧은 저지연 기술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융합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고, 기존의 기술적 한계로 불가했던 자율주행 자동차, 원격조종 로봇, 원격수술 등을 구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운전자 없이 스스로 주행하는 자율주행차는 센서를 통해 주변 정보를 실시간으로 처리한다. 보통 사람이 반응하는 속도가 0.1초인데 5G 처리 속도는 0.001초로 10배 빠르게 반응한다. 이제 이동통신 기술은 사람과 사람 간 통신을 넘어 자율주행차 등 타 산업과의 융합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핵심 인프라다. 이번 <시험인증_Moment>에서는 5G 최초 상용화가 갖는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Zoom in KTL>과 <쉽게 풀이하는 5G 인증>을 통해 5G 인증제도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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