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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이 마르기 전에 새로운 우물을 파라

2019년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시험인증분야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전기전자표준센터 역시 각 본부에 흩어져 있던 인원을 모아 25명의 구성원을 결성했다. 그 결과, 지난해 센터 출범 이래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전기전자표준센터 이시우 센터장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발전하기 위해 센터만의 다양하고 특화된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자 한다.

Q. 안녕하세요, 이시우 센터장님. <KTL TRUST> 독자분들에게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KTL TRUST>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TL 산업표준본부 전기전자표준센터장 이시우입니다. 저는 입사부터 전자파분야 시험평가 업무를 맡아 25년 이상 일선에서 근무했습니다. 해당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작년부터는 전기전자표준센터장을 맡아 센터 업무 총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웹진에 전기전자표준센터를 소개할 수 있어 매우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코로나19 영향의 어려움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시는 KTL 직원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전기전자표준센터 직원들도 KTL과 센터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열심히 일하고 있음을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Q. 전기전자표준센터는 어떤 업무가 이뤄지는 곳인가요?

전기전자표준센터는 2000년에 도입된 KOLAS 국가교정기관운용요령에 의거 전기/전자분야 KOLAS 국가공인교정기관으로 지정받아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기/전자분야 10개 중분류, 158개 항목에 대한 KOLAS 교정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전기전자분야 국책과제 결과물 등 제품과 시스템에 관한 성능평가 시험업무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계량에 관한 법률」에 의거 2018년 ‘전력량계’, 2020년 ‘전기자동차 충전기’에 대한 형식승인기관으로 지정되어 형식승인기관으로서의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상용표준물질 개발 및 보급사업’ ‘스마트미터링 상호운용성 시험절차서 및 성능검증용 통합시스템 개발’ 등 국책 및 수탁과제 등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Q. 현재 전기전자표준센터에 진행하는 특별한 사업이 있나요?

전자파분야 시험평가 범위확대 및 서비스품질 향상과 전략량계·전기자동차 충전기 형식승인기관 관련 업무 확대, 크게 2가지입니다. 먼저 전자파분야 시험평가 범위를 기존의 40GHz에서 110GHz로 시험평가 범위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주요 고객인 EMC 시험기관의 교정 서비스 품질과 고객의 만족도를 동시에 향상시키고자 합니다. 또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독점하고 있는 회로망분석기용 Cal.Kit 등 신규 시험평가기관 지정을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범위확대와 신규지정은 올해 9월 KOLAS 수검을 통해 실현하고자 하며, 11월에는 확대된 인정범위에 따른 교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2019년부터 EMC 시험기관 실무자 대상 기술세미나를 실시해 시험기관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아직 세미나를 실시하지 못하고 있으나, 추후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지면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EMC 시험기관 대상으로 필요시 장비 운·배송 서비스도 하고 있으니 많은 활용 부탁드립니다.
전기전자표준센터는 2018년 전력량계 형식승인기관 지정에 이어 2020년 5월 전기자동차 충전기 형식승인기관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KTL에서 전기자동차 충전기의 기술기준에 따른 시험, 검사, 형식승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전기자동차의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전기자동차 충전기의 설치 확대가 예상됩니다. 전기자동차 충전기 사용 증가에 따른 사용자의 안전을 지키고 공정한 상거래가 이루어지는데 KTL이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전기자동차 충전기에 대한 KC 안전확인, 고효율인증, K마크 인증 서비스에 이어 형식승인 서비스를 종합 제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국내 전기자동차 충전기 제조기업은 시험인증 획득에 소요 기간과 비용 절감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Q. 전기전자표준센터를 총괄하시면서 여러 고충이 따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센터장님을 비롯해 센터에서 어려움을 겪는 부분에는 무엇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2019년 하반기부터 전기/전자분야의 교정업무가 안산 전기전자표준센터로 통합 운영되면서 현장교정업무가 대폭 증가하였습니다. 전국의 현장을 다니면서 업무를 수행하다 보니 장시간 이동에 따른 교통안전, 업무를 수행하기에 다소 적합하지 못한 환경에서의 고전압, 대전류 등을 측정해야 하는 상황, 또한 일정을 맞추기 위한 불가피한 현장에서의 야근이 저희 직원들의 고충이자 제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다행히 큰 사고 없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저는 직원들의 안전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지고자 합니다.

Q. 전기전자표준센터의 향후 목표와 센터장님의 개인적인 다짐이 궁금합니다.

센터의 향후 목표는 ‘월요병 없는 출근길’입니다. 제가 센터장을 하면서 항상 생각하던 바가 있습니다. 센터원들이 각자 부족한 부분들을 지적하고 고쳐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센터원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업무에 대한 자신감 속에 효율도 좋고 성취감도 높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월요일에도 즐거운 마음으로 출근할 수 있는 직장이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또한 이를 위해서는 선배를 존경하고 후배를 배려할 수 있는 보이지 않는 질서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기전자표준센터 구성원들이 ‘나’보다는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센터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저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문의      산업표준본부 전기전자표준센터 이시우 센터장

해당 인터뷰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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