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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
새해 인사드립니다

사랑하는 KTL 직원 여러분 !

신축년 흰 소띠의 해가 밝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쌀쌀하게 느껴지는 아침이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흰소의 신성한 기운을 느끼며 기분 좋게 새해를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한해 우리 KTL은 코로나19로 인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이뤄냈습니다.

「비전2025」10대 혁신과제를 지속적으로 이행하여 왔고, 미래 먹거리가 될 대형 국책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수주하여 착수하였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중장기 사업전략을 자체역량으로 마련하고, 새로운 고객과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CRM(고객관계관리) 전략과 GMA(해외시장진출) 전략을 마련하였으며, 중장기 품질경영 계획도 마련하였습니다.

소처럼 꾸준하게 걸으면서 호랑이처럼 주시한다는 호시우보(虎視牛步)와도 같이, 코로나로 인한 불확실성과 위험을 긴장감 있게 주시하면서도, 계획된 일들을 끈기 있게 추진해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단 한 명의 코로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고, 영업이익률이 2년 연속 10%를 초과하였으며, 대외적으로는 경영 평가 사상 최고 성적인 S등급을 달성하였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해 준 KTL 구성원 한 분 한 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느려도 황소걸음’ 이라는 말처럼, 우리는 이러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야 하며, 그러기 위해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첫째는 지속적인 혁신입니다.「비전2025」10대 혁신과제는 조직이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인 일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혼란스러운 때일수록 기본이 탄탄한 조직이 빛나고, 기본이 탄탄해야 흔들림 없는 성장도 가능합니다. 이제 3번째 사이클을 통해 더 완성도 높은 경영시스템을 만들어가야겠습니다.

둘째는 담대한 전진입니다. 최근에 발생한 다양한 혼란과 불확실성이 바다 위 파도와 같다면, 4차 산업으로의 패러다임 변화와 시험인증 분야에서 민간 역할의 지속적 확장이라는 흐름은 바다속 조류와도 같습니다. 눈앞의 위기를 막아내고 기회를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큰 흐름을 읽고 준비해 나가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기존 사업 고부가가치화, D.N.A(Data, Network, AI) 중심의 4차 산업분야 신성장 사업 개척, Digital Transformation 및 미래 핵심인재 양성을 중장기 사업전략에 따라 착실히 이행해 나가야겠습니다.

셋째는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청렴 KTL’입니다. 청렴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지만, 무엇을 통해 이루어낼 수 있는지는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2021년도에는 우리가 반드시 실천해야 할 4가지 과제를 정했습니다. 바로 부당 예산집행 근절, 부당 업무지시 근절, 알선 청탁과 성비위 근절입니다. 이를 위한 전사적 ‘청렴 4-FREE 캠페인’을 추진하여 ‘더 청렴한 KTL’이 되도록 합니다.

끝으로, ‘TEAM KTL’ 정신입니다. 확진자 1명 없이 코로나를 막아내고, 시험과 연구 사업 간, 부서와 부서 간에 실적을 보완하면서 전사 목표를 달성한 것은 ‘우리는 하나다, 우리는 TEAM KTL이다’라는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많은 도전들 또한 TEAM KTL 정신으로 하나가 된다면 능히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3년 전 제가 부임하면서 다짐했던 말을 다시 한 번 더 되새기며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KTL 구성원 모두의 머리와 가슴, 손과 발을 모아 신명 나고 보람찬 일터를 만들어 나가는데 미력하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었습니다.

그동안 매사 최선을 다하려고 늘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아 왔지만, 결과적으로 구성원들의 머리, 가슴, 손발이 하나로 모아졌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제가 많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부족하지만, 그리고 남은 시간도 많지 않지만, 처음 KTL의 문턱을 넘었을 때의 마음가짐대로 함께 하겠습니다.

2021년 신축년 새해에도 ‘더 신명 나고 보람찬 일터 KTL’이 되도록 다 함께 뛰어봅시다.

원장 정동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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