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인증 동향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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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표준청
신 인증시스템 도입

SASO(사우디표준청)는 Saudi Product Safety Program(SALEEM)과 이것을 운영할 On-line system(SABER)을 7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공표했다. SALEEM은 인증제도를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온라인 기반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SALEEM

SALEEM은 제품에 대한 Product CoC(Certificate of Conformity)와 선적에 대한 Shipment CoC로 구분된다. Product CoC는 지정된 시험기관에서 시험 후 지정된 인증기관에서 발행된다. 실제 발행은 SABER 시스템으로 발행되고 유효기간은 3년이다. Shipment CoC는 모든 서류가 SABER 시스템으로 제출 및 발행되고, 유효기간은 해당 선적에 해당한다. 사우디 정부 관세청은 Shipment CoC 확인 후 통관을 진행한다.

SABER

SABER는 SALEEM을 수행하는 온라인 시스템으로 향후 인증 관련 모든 것이 SABER로 통합 진행된다. 접수, 제출, 인증서 발행 등 인증 관련 업무뿐만 아니라 인증취득자, 인증기관, SASO 등의 정보도 정보공유가 가능하다.
* 웹사이트 : https://saber.sa/

비고

기존에는 인증기관, 인증신청자가 현지 대리인 또는 사업자등록이 없어도 업무진행이 가능했으나 신 시스템에서는 현지 대리인 또는 사업자등록이 반드시 요구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Dubai Central Laboratory

DCL(Dubai Central Laboratory)은 1997년 설립된 UAE 내 유일한 정부시험기관으로, 두바이 지방정부 내 Dubai Central Laboratory Department 조직의 한 부서이고, 분야로는 식품 환경, 건축자재, 귀금속, 교정, 신재생 및 전기·전자 시험소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시험 부문

- Construction Materials Lab. - Green building materials, Concrete and Asphalt mixture, Soil, Steel, Cement, Ceramic tiles, Road Marking Lubrication Oils Testing
- Consumer Products and Commodities Lab.- Gemstone, precious metals Testing
- Food and Environment Lab.
- Metrology Lab. - Dimension, Mass, Volume, Temperature, Force, Pressure, Electrical
- Renewable and Electromechanical Energy Lab. - Electrical Extension Cord/Socket and Plug, Iron, Electrical Kitchen Appliances, Water heater, Dryer/Straightener, Fan, etc.

KTL, DCL과 업무협력 추진

KTL UAE 사무소는 4월 초 DCL 신재생 및 전기전자센터(Renewable Energy & Electromechanical Lab. Section, REMALS)에 방문해 기관 간 협력을 제안했다. DCL REMALS측에서는 UAE 2020 비전에 따라 벤치마킹 대상으로 KTL을 모델로 하고 싶다고 전했다. 협력 주요 사항으로는 KTL 시험 접수 및 절차, 품질보증 시스템, 시험가능 범위 등 시험 업무 전반에 관한 정보 공유가 제안됐다. DCL은 UAE내 유일 정부 시험소이긴 하지만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인력 및 장비 여건이 좋지 않아 KTL과의 단계적인 협업을 수행키로 하고, 현재 업무를 추진 중이다.

시사점

UAE 내에서 정부 기관 시험소로는 DCL이 유일하고, 글로벌 시험 인증기관도 자체시험소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UAE 정부가 시험 업무를 강화한다면 DCL이 대상이 될 가능성 가장 크기에 사우디 내 KTL 입지를 견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DCL은 UAE 연방정부가 아닌 두바이 지방정부 소속으로 향후 시험, 표준 분야 등에서 업무협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동 어디까지 가봤니?

벌금 and fee

인간이 태어나서 절대 피하지 못하는 것이 죽음과 세금이라면 최소한 두바이에서는 죽음과 세금 외에 벌금과 fee가 있다. 2017년까지는 세금이 없었지만, 2018년부터는 부가가치세 5%가 새로 생겼다. 우리나라 부가가치세가 10%인 것을 생각하면 세율이 낮은 편에 속하고, 아직 소득세도 부과되지 않는다. 하지만, 과도한 벌금과 이용료 부과로 부족한 세수를 보충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국민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두바이의 독특한 벌금 체계

· 메트로(전철)에서 졸기(9만 원), 좌석에 다리 올리기(3만 원), 껌 씹기 및 식사(3만 원), 운전 중 취식, 화장, 독서(30만 원), 실내등 켜고 운행(3만 원)
- 자동차 트램과 접촉사고 또는 운행 방해 최대 900만 원, 그 외 사우디는 공공서비스(임대계약 신고, 시내 통행료 등) 이용 시 이용료 부담이 크기로 유명하다.

교민이 경험한 벌금과 이용료 실제 사례

한 교민이 트램 교차로 신호위반으로 벌금 2500 AED(약 75만 원)에 차량과 면허증 압류 30일 부과

차량 압류 30일을 받지 않으려면 1500 AED(약 45만 원) 추가 지불 요청. 면허증 압류 후 총 120만 원 벌금을 지불

30일 뒤 면허증을 찾으러 가니, 면허증 보관료 500 AED(약 15만 원) 청구

신호 위반 한번으로 총 135만 원의 비용 지불

*본 내용은 현지에 살면서 겪은 주관적인 상황이므로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