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s 시선집중 가치 있는 길에
의미 있는 한 점이었기를
KTL 이사회 위원 최수희 변호사
KTL이사회 ESG경영 공정거래
임기 3년을 마치고 KTL 이사회를 떠나는 최수희 변호사(법률사무소 사헌)를 만났다.
사외이사이자 부속 위원회(정보공개심의위원회, ESG경영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어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며,
그 동안의 소회와 함께 KTL 구성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들어보았다.

KTL TRUST 독자와 KTL 구성원들에 인사 부탁드립니다.

시선집중
안녕하세요? 저는 KTL에서 3년간 사외이사로 활동했던 변호사 최수희라고 합니다. 지난해 임기를 마치고 현재는 본업에 집중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KTL TRUST 웹진을 통해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반가운 마음이 큽니다.

KTL에서는 어떤 활동을 하셨는지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사외이사로서 이사회 의결권을 행사했습니다. 이사회에서는 기관의 정관 및 내부 규정 개정, 신규사무소 개소 등을 비롯한 투자 및 예산 활용, 연봉인상률 등 경영 및 운영에 필요한 안건을 상정하고 이의 가・부를 표결하게 되는데요. 저와 같은 사외이사뿐만 아니라 KTL 경영진, 당연직 이사 등이 참여해 자신의 한 표를 행사하게 됩니다. 더불어 제가 소속되어 있던 부속 위원회의 활동에 관련된 자문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활동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나요?
제가 이사로 활동했던 2021년부터 2024년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초기에는 제대로 된 활동이 어려웠어요. 대면이 제한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모이는 것부터 어려움이 있었으니까요. 그래서인지 그 시간을 지나 처음으로 진주에 위치한 KTL 본원을 방문했던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인근에 있는 우주부품시험센터와 미래항공기술센터도 둘러보며 현장에서 KTL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직접적으로 확인해볼 수 있는 경험이었거든요. 당시 원장님의 인솔 하에 공간을 둘러보고, 직원분들이 근무하고 계신 시험실도 참관했던 것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시선집중

반대로 아쉬웠던 점은 없으셨나요?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활동에 제약이 있었던 것이 가장 아쉽습니다. KTL은 전국에 걸쳐 많은 분원과 분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진주 본원과 서울 분원 외에는 직접 찾아가보지 못한 아쉬움이 큽니다. 비록 제 임기는 끝났지만 앞으로는 이사회 안건과 연관성이 있는 분원에서 이사회 회의가 진행된다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서류로만 확인하는 것보다 현장에서 직접 보고 현안을 파악해보는 것이 훨씬 이해도를 높여줄 것이라 생각하거든요. 특히 사외이사의 경우 KTL의 활동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없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이 보완된다면 기관에 대한 애정과 소속감 등을 더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부속 위원회 가운데 ESG경영위원회 자문위원으로도 몸담으셨는데, 해당 회의체에 참여하며 느끼신 점은 무엇인가요?

시선집중
공공기관의 ESG란 무엇일까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ESG라는 것은 민간기업이 지속가능한 기술을 개발하도록 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과 사회공헌을 독려하는 제도라고 생각하는데요. 공공기관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활동이 모두 ESG 그 자체가 아닌가 싶거든요. 특히 KTL의 경우, 친환경 기술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든지 고객중심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ESG를 지향하는 활동을 이미 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자문위원으로 있는 동안에도 특별한 활동을 제안하기보다 지금의 활동을 어떻게 하면 더 충실히 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아요.

끝으로 향후 계획과 KTL 구성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시선집중
올해 고3이 된 아들과 아래로 세 딸들이 초・중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변호사로서의 제 일도 잘 해나가면서 이 아이들의 성장과정에도 좋은 영향을 주는 부모로서 역할을 잘 해나가는 것이 계획이자 목표입니다.


사실, 저는 거창한 목표를 세우고 달성해가는 사람이 아니거든요. 지금의 자리, 제 역할을 책임감 있게 해내다보면 제 삶도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KTL과 인연을 맺고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부디 저의 선택과 결정이 기관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의미 있는 것이었기를 소망합니다. 앞으로 어느 곳에 서 있든 KTL의 발전과 성취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
Vol.50
May | J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