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드는 미래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AI 생태계를 향하여
KTL 산업인공지능혁신센터
APEC2025 AI국제표준 AI생태계구축
우리가 만드는 미래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AI 생태계를 향하여
KTL 산업인공지능혁신센터
APEC2025 AI국제표준 AI생태계구축
지난 8월 2일~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KTL의 주관으로 ‘APEC AI Standards Conference’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APEC 대표단, AI 기업인, 표준 전문가, 국제기구 등 140 여명이 참석해
AI 국제표준의 실질적 활용 방안과 상호 협력 과제를 논의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산업 현장의 AI 기술 적용과 국제표준화를 선도하는 산업인공지능혁신센터

산업인공지능혁신센터는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Trustworthy AI)’ 구현을 목표로, 시험·인증과 국제표준화 활동을 통해 국내 산업의 AI 전환을 지원한다. 공정성, 투명성, 안전성 등을 갖춘 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안정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센터의 핵심 미션이다.

권종원

권종원

권종원 센터장_ 산업인공지능혁신센터는 김포와 대전 두 지역에 거점을 두고 있습니다. 김포는 인공지능 표준화 기구인 JTC 1/SC 42의 국내 간사기관 역할과 AI 적합성 평가 업무 및 AI 신뢰성 확보를 위한 국책 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대전은 철도·승강기 등 기능안전 중심의 AI 평가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총 25명의 인력이 전문 분야별로 활동 중입니다.

센터의 주요 업무는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첫째, 산업 AI 국제인증 서비스를 통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AI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적합성평가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현대오토에버에 국내 최초 산업 AI 인증서를 발급하기도 했다.
둘째, 국가재난안전통신망 품질검증 사업을 통해 경찰·소방·해경 등 재난 대응기관이 사용하는 PS-LTE 통신망의 품질과 보안성을 검증하고 있다.
셋째, 디지털 산업혁신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을 통해 산업 데이터를 수집·유통하며, 기업의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국제표준화 활동과 기반 조성 사업을 통해 우리 기업의 기술이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도록 표준을 개발하고, 민간의 사실상표준 대응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아태지역 AI 표준 협력을 논하다, 「APEC AI Standards Conference」

(좌)안선호 (우)김경희

안선호

김경희

이번 「APEC AI Standards Conference」는 우리나라가 올해 2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표준‧적합성 소위원회(SCS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에서 제안한 신규 프로젝트로, 디지털 전환 시대에 AI 표준의 국제적 조화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안선호 책임연구원_ 컨퍼런스 준비를 위해 올해 6월에 APEC 21개 경제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각국의 의견과 수요를 반영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구성했습니다. 국가마다 AI 관련 규제와 표준이 상이해 상호 운용성과 무역에 어려움이 생기는 상황에서, 본 컨퍼런스는 각국의 표준화 현황과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중소기업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적합성평가 프레임워크 논의 등을 통해 무역 장벽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이번 행사는 APEC의 포용적 무역·투자 촉진 목표와도 부합하며, 신뢰할 수 있는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AI 표준화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회원국 간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이다. 각국의 다양한 이해관계자, 특히 중소기업들이 국제 표준화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AI 표준화 동향과 모범 사례를 주기적으로 공유하여 회원국들이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AI 기술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통일된 적합성 평가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경제체 간 상호 인정 체계를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김경희 연구원_ KTL 산업인공지능혁신센터는 국가기술표준원과 긴밀히 협력하며 APEC AI 표준 협력의 실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회원국 간 정보 교류와 표준화 활동을 지원하며,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사례를 적극 공유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권종원 센터장_ 이번 컨퍼런스는 APEC 회원국 간 AI 표준과 적합성 평가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APEC 내 AI 표준 관련 논의를 활발히 이어가고, 회원국들이 함께 AI 표준을 개발하고 공유할 수 있는 강력한 협력 플랫폼 구축에 힘쓸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AI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시장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KTL이 만들어가는 AI 표준과 글로벌 경쟁력

KTL은 AI 국제 표준을 국내 산업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첫째,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함께 ‘산업AI표준화포럼’ 사무국을 운영하며, 국내 전문가 및 다양한 협력기관과 함께 AI 국제표준 개발과 국내 산업 내재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표준 동향을 국내에 신속히 공유하고, 국내 기업의 의견 반영 및 실효성 있는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둘째, AI 데이터 품질 분야에서 국제표준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 이화여자대학교와 공동으로 데이터 품질 거버넌스 프레임워크에 관한 「ISO/IEC 5259-5:2025」를 제정·출판하였으며, 올해는 「AI 시스템의 품질 평가를 위한 가이던스 및 측정」에 관한 표준(ISO/IEC 25900)을 제안해 국제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개발을 승인받았다. 해당 표준은 국내외 기업의 AI 시스템 품질 확보와 더불어 유럽연합 AI 법(EU AI Act) 대응에도 핵심 참조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KTL은 ISO/IEC JTC1/SC 42의 국내 간사기관으로서, 국제표준 개발 논의에 직접 참여하고 국내 전문가 의견을 글로벌 논의에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국내 기업이 AI 기술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반이 될 것이다.

KTL 산업인공지능혁신센터는 AI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국제표준 기반의 평가·인증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산업 현장에 적용·확산하는 것을 중점 과제로 삼고 있다. 향후에는 산업별 AI 적용 사례를 지속적으로 수집·분석하고, 국제표준과 연결되는 평가 항목과 기준을 고도화하여 국내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권종원 센터장_ APEC을 포함한 주요 국제 협력 채널을 통해 AI 관련 글로벌 거버넌스 논의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대한민국이 국제표준화 논의에서 정책·기술·산업을 아우르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2025
Vol.52
September | Octo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