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s 시선집중 Inside & Insight KTL 현장 탐방! 이사회 랩투어
현장탐방 VOC 경영투명성
지난 8월 27일~29일간 KTL 이사 및 감사가 참여하는 랩투어가 진행됐다.
제97회 임시이사회를 겸해 KTL 본원 및 지역분원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KTL의 주요 시험 평가 시설과 시스템을 직접 확인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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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기대와 설렘으로 서울 분원에서 출발!

8월 27일 KTL 서울분원에 이사회 위원과 KTL 임직원이 모였다. 그간 이사회를 통해 문서로만 접할 수밖에 없었던 KTL의 진면모와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랩투어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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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태 이사_ 2박 3일간 서울을 시작으로 경기, 화성, 천안, 아산, 진주로 이어지는 랩투어 일정을 처음 전달받았을 때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일정 내 제대로 둘러볼 수 있을지, 체력적으로 어려움은 없을지... 하지만 이내 가슴이 설레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서류와 보고서로만 접하던 현장의 에너지를 직접 느낄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특히, 지금 이 순간에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 KTL의 직원들과 직접 만나서 소통하고 싶다는 마음이 가장 컸습니다. 각 사업장마다 어떤 분위기에서, 어떤 분야의, 어떤 새로운 기술들을 연구하고 있는지, 또 어떤 고민들을 하고 있는지를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싶었죠.

이한기 감사_ 일정을 전달받았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각 분원·분소가 지닌 특화된 역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겠구나”하는 기대감이었습니다. 처음 랩투어를 한 서울분원은 ICT 융합기술과 소프트웨어 시험인증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여주었습니다. 정보통신기기와 네트워크 장비의 신뢰성 검증, 5G·6G 기반 통신 기술 검증, 사이버 보안 시험은 미래 산업에 필수적인 기능임을 현장에서 생생히 체감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천안·아산분소는 전력기기 및 재생에너지 시험뿐 아니라 바이오헬스 분야로까지 확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단순한 기술 인프라가 아니라, 이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연결하려는 노력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번 랩투어는 KTL이 단순한 시험·인증기관이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든든한 동반자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겠다는 점에서 큰 기대와 설렘을 가졌습니다.

② 본격적인 랩투어의 시작! 경기분원&천안・아산 분소

KTL에서도 규모가 크고 다양한 분야의 시험인증 시설이 자리하고 있는 경기분원. 반도체, AI, 로봇, EMC 등 집적된 KTL의 시험평가 역량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유순희 이사_ 가장 중점을 두고 살펴본 것은 공정 과정 즉 시험평가 과정에서의 안전성, 시스템, 연구원 및 소속직원들의 진정성, 현장에서 매뉴얼대로 숙지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등이었습니다. 그중 기억에 남는 사업소가 있다면, 천안분소 디지털산업본부(중대형 배터리)와 미래가 기대되는 바이오의료헬스본부가 아니었던가 싶습니다. 물론 모든 분소 본부 등의 현장이 경이롭고 감탄이 절로 나왔지만 방폭 시험을 거듭하면서 검은 매연에 그을린 사물과 현장 직원들의 모습을 보니 그야말로 극한의 직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엄청난 폭발력을 견뎌낼 수 있도록 설계된 ‘로(爐)’의 과학적 설계와 측정기술 등이 놀라웠고, 바이오의료헬스본부 내 지하매설 오폐수 등 오염물질에 대한 환경처리 기술과 설계 그리고 각종 동물실험을 위한 연구동의 모습 등을 통해 현장 연구진들의 노고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김경열 이사_ KTL 이사로 선임된 지도 얼마 안 된 상황이었던 터라 이번 일정을 참여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기도 했습니다만, 직원들은 물론이고 기관을 이해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현장을 방문하면서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수도 있었고, 시험인증 과정이 단순하지 않고, 위험한 상황들도 많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모든 것이 생전 처음 접하는 환경과 상황이었기 때문에 배우고 느낀 것이 많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일수 이사_ KTL 현장을 볼 기회가 없었는데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KTL이 갖추고 있는 시험 장비들의 현황이 궁금했었는데, 실제로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전문성이 느껴지더군요. 인증사업을 위한 장비의 적정성에 중점을 두면서 직원들의 열정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직원들이 자기가 맡은 임무와 책임을 지고 있는 사업 본부별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본 것 같아서 뿌듯함을 느끼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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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KTL의 미래를 확인한 마지막 일정, 진주본원

KTL 본원이 위치한 진주에서 랩투어의 마지막 일정이 이뤄졌다. 특히 최근 개소한 우주항공분소를 방문했는데, 공통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다고 꼽아준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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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이사_ 말로만 듣던 기관의 발전된 모습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특히 민간 시험인증기관과 경쟁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공자금뿐 아니라 민간 수탁을 통한 자체자금으로 대형 신규 투자가 이루어지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구성원 여러분들이 열심히 노력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랩투어에 참여하면서 중점적으로 보았던 것은 KTL이 많은 지역에 사업장들이 분포하고 있고, 지역도 사정이 다 다르기 때문에 구성원들이 근무하는데 어려움이 없는지, 또 기업들이 방문하기 용이한 곳인지 여부, 사업장이 갖춘 인프라 등입니다. 그 중 진주 우주항공분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투자 규모도 크고, 저도 처음 보는 기자재, 설비와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흥미로웠고 일반인들도 좋아할 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한기 감사_ KTL의 핵심 거점답게 우주·항공·방산 시험인증 역량의 차별성과 탁월성을 느꼈습니다. 첨단 국가 전략산업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첨단 시험 역량을 확인하며, KTL의 행정 중심지이자 종합 시험·인증 허브로서의 역할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감사로서 진주본원이 글로벌 시험인증 리더십을 확장해 가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순방에서 확인한 모습은 제가 이미 알고 있던 KTL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직접 보고 경험하면서, 감사로서 KTL의 역할과 가치를 훨씬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각 분원이 보유한 특화된 강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국가 산업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은 문서로만 접했을 때보다 훨씬 더 설득력 있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이번에 느낀 가장 큰 확신은, KTL의 경쟁력이 단순히 첨단 인프라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를 실질적으로 구축하고 운용하는 직원들의 역량과 노력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점입니다. 현장에서 만난 직원들의 전문성과 헌신은 KTL이 글로벌 시험·인증 리더로 성장해 가는 가장 중요한 원동력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렙투어가 단순히 보고받는 차원을 넘어 첨단 기자재의 실제 시연을 통해 KTL이 ‘Beyond Korea No.1+’라는 비전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성과였다고 생각합니다.

④ 랩투어를 마무리하며, 소감을 전하다

KTL의 사외이사들이 기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었던 랩투어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아쉬움도 있지만 대부분의 위원들이 다음을 기대할 정도로 만족도도 높았다. 랩투어가 아니더라도 이사회가 현장을 방문하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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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태 이사_ 이번 2박 3일간의 일정은 단순한 사업장 방문을 넘어, 우리 KTL 심장을 직접 느껴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보고서나 자료를 통해 접했던 수많은 시험 장비와 기술들이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그 뒤에 숨겨진 직원들의 노고는 어떠한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머릿속으로만 그려왔던 KTL의 막연한 모습이 생생한 현실로 다가오면서, 각 사업소의 역할과 그 관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큰 그림’을 비로소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크게 발견한 것은 바로 KTL의 가장 큰 자산은 ‘사람’이라는 점입니다. 최첨단 장비와 시설도 중요하지만, 그 장비를 다루고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은 결국 사람의 몫이니까요. 제가 만난 모든 KTL 사람들은 KTL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빛나는 눈빛과 열정에서 KTL의 밝은 미래를 보았습니다. 이번 랩투어를 통해 현장에서 흘리는 땀의 가치를 다시 한 번 깊이 새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우리 직원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KTL 이사로서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KTL이 더 큰 비전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유순희 이사_ 이번 방문을 통해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발달이 우리 삶과 사회를 어떻게 변화 발전시켜왔는지 그 척도를 가늠할 수 있게 하는 생생한 계기였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KTL에 대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산업기술 및 시험인증 등이 단순 인증이나 평가수준에 거치지 않고 기술혁신과 기술을 선도하는 연구영역까지 많은 역할을 하고 있음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이사로서도 기관을 위해 무엇을 해나가야 할지 가늠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임기 초반이긴 하지만 인권경영 및 사회적 가치위원으로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획해보고 싶습니다. 가령, KTL이 대중적이고 공공적인 가치에 부합된 역할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 같은 거죠. 임직원들이 1원 또는 10원 단위의 자투리 임금을 연 중 1회 모아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또는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 기부하거나 그 기금을 모아 봉사를 하거나 하는 방안도 좋을 테고, 산업역군을 꿈꾸는 만학도나 소년소녀가장들이 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김경열 이사_ 이번 랩투어를 통해서 얻은 좋은 경험들이 기관의 이해를 높이고 이사회 활동에 대해 책임감과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투어를 통해 만났었던 현장직원들과 같이 동행했던 직원분들의 노고에도 대단한 감사를 드리며 KTL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김지현 이사_ 짧은 시간 내 많은 사업장을 방문하다 보니 다른 이사님들과 말씀을 나눌 기회가 적었습니다. 다들 전문성을 보유하고 이사로 활동한 기간이 저 보다 긴만큼 기관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노하우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이사회와 같은 별도의 공식 회의가 아니더라도 기관이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한다면 기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또 구성원들과 소통의 기회도 갖게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 새로 선임된 만큼 KTL에 대해 많이 배우고 싶고, 민간기업 사외이사였던 제 경험과 노하우를 가능한 범위에서 적용해 기관의 발전과 공익의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지금도 발전했지만 제가 이사회 일원이었을 때 더 좋아졌다는 얘기를 듣는 게 목표입니다. 그러기 위해 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5
Vol.53
November | Decem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