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6일 KTL은 2023, 2024년에 이어 세 번째 「2025 사실상표준화포럼 총회 및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실상표준(de facto standard)은 특정 기업이나 커뮤니티가 주도해 개발한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며 업계 전반의 공통 언어이자 기술 규칙으로 자리 잡는 현상이다. 인공지능, 반도체 등 기술 변화가 빠른 분야일수록 공식 표준보다 시장 주도의 사실상표준이 산업 경쟁력과 국제 협력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국가기술표준원)는 첨단 산업 분야의 사실상표준화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제표준을 선도하기 위해 「사실상국제표준화 활동지원 및 동향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 KTL을 사실상표준화포럼의 주관기관으로 지정하고 민간 주도의 표준화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포럼은 ▲스마트조명 ▲지능형로봇 ▲해양플랜트 ▲디스플레이 ▲스마트홈 ▲반도체 ▲인공지능 ▲사이버보안 ▲전자제조 등 9개 산업 분야에서 국내 기업의 표준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국제회의 참여, 표준 재·개정, 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산업계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사실상표준화 활동에 기여한 우수기업을 선정해 시상했다. 올해 우수기업 공로상은 대덕전자와 레보넥에게 돌아갔다. 이어서 산업별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는 인공지능, 지능형로봇, 스마트홈, 디스플레이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추진된 사실상표준화 경험과 성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패널 토론에서는 사실상표준화포럼 운영위원장인 서울시립대 이재호 교수의 진행 아래 ‘사실상표준화 참여를 강화하고,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전략적 지원 방안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산학연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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