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9일 KTL 서울분원 대강당에서 ‘2025년 정년퇴임식’이 열렸다. 대상자 11명 가운데 개인사정으로 불참한 3명을 제외한 8명의 정년퇴임자가 참석해, 동료와 후배, 가족들의 따뜻한 배웅을 받으며 새로운 시작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KTL에 전하는 마지막 인사
박동환 연구위원(시스템에너지본부 신뢰성검증센터)
“41년을 근무하고 정년퇴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 혼자만의 능력이 아니라 동료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무사히 직장생활을 마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당분간은 쉬면서 제 마음과 체력도 다지고 여태 못했던 것들도 해보면서 지내려합니다. 다시 한번 동료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오랫동안 잊지 않겠습니다.”
우경배 연구위원(환경기술본부 탄소중립대응센터)
“부족하고 못난 제가 42년간 KTL을 다닐 수 있었던 것은 동료, 선후배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동조합에 몸담기도 하면서 노사가 함께 발전하고 성장하는데 기여하고자 노력하기도 했었는데요. 앞으로도 남아계신 분들이 회사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해주실 것을 믿고 감사한 마음만 남기고 떠나겠습니다.”
유숙철 연구위원(산업표준본부 복합형상표준센터)
“KTL에서 근무했던 40년을 돌이켜보면 저를 많이 성장시켜준 시간들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정말 많이 배웠고, 또 많은 일을 해내었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하지 않았다면 결코 이런 결과를 얻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어느 자리에서든 KTL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창석 연구위원(환경기술본부 탄소중립대응센터)
“과연 내가 퇴직하는 날이 올까 했었는데, 그날이 오늘이네요. KTL은 좋은 직장입니다. 좋은 곳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일하고 배워나간 시간은 정말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KTL이 여러분들과 함께 발전하고 성장해나가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해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박수홍 연구위원(미래융합기술본부 항공국방신뢰성센터)
“35년 2개월의 시간을 뒤로 하고, 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제가 성장하고, 이렇게 정년퇴임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먼저 퇴직하신 선배님들, 동기 그리고 지금 여기 앞에 와 계신 후배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첫 직장에서 이렇게 퇴임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행복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고, 언제 어디서든 KTL 출신임을 자랑스러워 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조원준 연구위원(디지털산업본부 디지털신산업팀)
“91년에 입사했는데, 당시 입사 동기들 중에 제가 나이가 제일 어렸습니다. 그러다보니 동기들 중에서는 가장 마지막 퇴직자가 되었네요. 35년 시간 동안 좋은 일도, 어려운 일도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여기 계신 분들 덕분에 잘 극복해내면서 여기까지 온 것 같아요. 사실 한 직장에서 정년퇴임까지 일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닐 텐데, 저는 운 좋게 할 수 있었고요. 후배 여러분들도 그렇게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신조순 연구위원(바이오의료헬스본부 바이오의료심사센터)
“저는 KTL에서의 삶을 로또 당첨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행운 같고, 행복했던 시간들이었어요. 예전에는 퇴직하시는 선배님들이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사 메일을 남기는 전통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 사라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한 번 부활시켜보았습니다. 아마 다음주쯤 받아보실 수 있을 텐데, 별 이야기는 없지만 마지막 인사니까 반갑게 읽어주시길 바라요.”
이경미 연구위원(시스템에너지본부 재료기술센터)
“우선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에게 KTL은 축복이었습니다. 출산과 양육으로 경력단절을 겪었던 시간도 있었지만 다시 발령을 받은 후부터는 좋은 것들은 나누고 슬픔은 함께 위로해주면서 너무 행복하게 일했습니다. 이곳에서 배우고 쌓아왔던 것들은 또 어딘가에서 보탬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좋은 직장에서 좋은 동료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은 영원히 추억으로 간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