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요약정보
60년 KTL, 말띠 세 직원이 모였다.
세대는 다르지만, 고민은 같을지도?
“지속가능한 KTL”을 위한 진짜 이야기
말띠로 이어진 60년,
KTL의 다음을 이야기하다
창립 60주년을 맞은 KTL. 사람으로 치면 환갑, 그리고 다시 새로운 시작점에 서 있는 시기다. 이번 웹진에서는 같은 ‘말띠’라는 공통점을 가진 세 명의 직원이 한자리에 모였다.
1966년생 김기석 연구위원, 1978년생 윤형득 실장, 1990년생 이문희 주임연구원. 세대도, 경험도, 바라보는 위치도 다르지만 이들이 꺼낸 이야기는 하나로 모였다.
“KTL이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조직이 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서로 다른 시선이 만난 자리, 그 솔직한 대화를 통해 KTL의 현재와 미래를 들여다본다.
“서로 다른 세대, 같은 KTL
— 우리는 무엇을 보고 있나요?”
김기석 연구위원
K마크인증센터
“제가 입사했을 때는 직원도 많지 않았고, 구로 한 곳에 모여 있었어요. 지금은 규모도 커지고 전국으로 확장됐죠. 그 변화 자체는 정말 크게 느껴집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KTL이 어떤 기관인지,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계속 있었어요. 그건 예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한 것 같습니다.”
윤형득 실장
융합보안실
“저는 사업부서와 행정부서를 둘 다 경험했는데요, 같은 조직인데도 서로 다른 회사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요. 그게 단점이라기보다는, 그만큼 영역이 넓고 다양한 조직이라는 의미라고도 생각합니다. 다만 서로를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다는 생각은 들어요.”
이문희 주임연구원
미래항공기술센터
“저는 입사했을 때부터 이미 KTL이 다양한 분야를 하고 있는 상태였어요. 그래서 그게 ‘변화’라기보다 기본값처럼 느껴졌습니다. 오히려 지금은 이 다양한 역량을 어떻게 확장하고 연결할 수 있을지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KTL의 강점, 그리고 더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김기석 연구위원
K마크인증센터
“KTL의 가장 큰 강점은 결국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공공기관으로서의 신뢰가 기반이죠. 앞으로는 선택과 집중이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만드는 게 중요하죠.”
윤형득 실장
융합보안실
“조직이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생긴 구조적인 차이들이 있는데, 이걸 줄이기 위한 노력은 계속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부서 간 소통이나 협력이 더 활발해지면 조직 전체의 효율도 더 좋아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문희 주임연구원
미래항공기술센터
“개발 초기 단계부터 더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어요. 완성된 기술을 검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처음부터 함께하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의미 있는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신뢰로 연결하고, 확장하다
“60년을 넘어, 앞으로의 KTL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김기석 연구위원
K마크인증센터
“60년 동안 KTL이 유지된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이 산업이 필요하고, 역할이 있다는 의미니까요. 앞으로는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윤형득 실장
융합보안실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경쟁력을 갖춘 조직으로서의 방향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이라는 정체성을 더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문희 주임연구원
미래항공기술센터
“선배님들 이야기를 들으면서 앞으로 더 많은 시도와 고민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해진 길을 가기보다 새로운 가능성을 계속 만들어가는 조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연결된 성장, 확장되는 신뢰
세 사람의 이야기는 서로 달랐지만, 결국 하나의 방향으로 이어졌다.
“KTL이 국민과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공공 시험인증기관으로서 미래를 함께 열어가야 한다는 것.”
60년을 지나온 KTL, 이제는 다음 60년을 준비해야 할 시간이다. 그리고 그 답은, 이미 조직 안에서 만들어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