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s Note 이차전지 수출 경쟁력을 높이다 이차전지 전문시험센터를 활용한 지원
KTL 노트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리튬전지 및 배터리 시장의 규모 역시 커지고 있다.
배터리는 수출 시 선박 또는 항공으로 운송하게 되는데, 이때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요구하는
항공운송시험(UN 38.3)을 통과해야 한다.
8개의 단계별 시험을 순차적으로 통과해야 하는 만큼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돼 수출 경쟁력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에 KTL에서는 천안분소에 위치한 이차전지 전문시험센터를 활용, 수출기업들의 시험 기간 단축, 비용 부담 경감에 기여하고 있다.
UN 38.3 시험 지원 사례
-세방리튬배터리㈜
세방리튬배터리㈜의 신제품은 국내 유통뿐만 아니라 미국 등 해외로 수출된다. 특히, 미국의 경우, 완성차로 수출하기보다 미국 현지에서 부품을 조립한 후 판매할 경우 관세 절감효과로 현지에서의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국제연합(UN, United Nation)에서 9급 위험물로 분류된 리튬 전지 및 배터리는 항공, 해상, 육상으로 운송하기 위해 안전성 시험에 관한 요구사항(UN 38.3)을 충족해야 한다. 전 세계 규제기관과 세관 당국이 인정하는 UN 38.3은 글로벌 시장 진출의 중요한 관문으로 간주된다.
UN 38.3 시험은 셀, 모듈 또는 팩 수준에서 수행할 수 있다. 운송 중 노출된 환경을 가정하여 엄격한 기계적, 전기적 시험을 통해 배터리의 안전성을 평가하도록 설계되어있으며 배터리의 수송 안전 확보를 위한 중요한 시험이다. UN은 리튬 배터리에 대해서는 UN 38.3을 권고하고 있으나, 글로벌 운송사들은 배터리 선적 시 UN38.3 시험성적서 제출을 요구하고 있어 배터리 운송 시 UN 38.3 시험은 필수 사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방리튬배터리㈜ 담당자에 따르면 “리튬 배터리의 UN38.3 시험 시 통상적으로 3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선적에서의 요구사항을 만족하기 위해서는 주어진 시간 내에 시험성적서가 발급되어야 한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특히 UN38.3 시험은 5~8 단계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데 중간단계에서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면 처음부터 다시 진행하기 때문에 수출 애로사항으로 작용한다. 이에, KTL은 천안에 위치한 이차전지 전문시험센터를 활용하여 세방리튬배터리㈜의 수출 애로사항 극복에 기여했다. 센터 내 구축된 배터리 시험 장비를 활용해 전기자동차용 리튬 배터리와 전기자동차에 연결되는 브라켓(차종별 약 12종)에 대해 UN38.3 시험을 신속히 지원했다.
KTL 천안분소 ‘이차전지 전문시험센터’ ->
전기자동차용 리튬 배터리/브라켓 12종 시험 지원
항공운송시험 UN38.3
더불어 신제품 시험 진행 시 발견되는 다양한 오류들을 무료로 수정해주고, 기술 컨설팅을 통해 문제점 보완을 지원하는 등 수출 애로해소에 만전을 기했다.

“리튬 배터리 수출에 필요한 UN38.3 시험을 KTL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어 시간, 비용 절감은 물론 적시에 제품을 납품할 수 있었다”고 세방리튬배터리㈜ 담당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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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방리튬배터리㈜
2019년 설립된 세방리튬배터리㈜는 xEV, ESS, UPS 등 다양한 리튬배터리 제품을 제공하는 배터리 전문기업이다. 창립 이후, 배터리 시스템 제조기업으로서 전지를 이용한 응용 제품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리튬전지 중심으로 변해가는 산업용 시장(UPS, ESS)과 미래 차량용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방리튬배터리㈜는 ㈜세방전지의 계열사로 2022년 말 기준 40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글로벌시험인증센터 김진용 센터장
02-860-1336